순천시 시내버스 전면 파업 대비해 비상대책 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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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내버스 전면 파업 대비해 비상대책 본부 가동

15일을 기해 전국 시내버스 총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순천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우선적으로 전세버스 87대를 확보해 시내버스를 대체하고, 파업기간 동안 택시 부제를 잠정적으로 해제하여 택시 운행을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운행 감소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출·퇴근시간 집중 배차하고 대체버스(전세버스) 요금은 무료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55개 노선에서 44개 노선으로 11개 노선감축, 운행횟수는 기존 1,206회에서 447회로 축소, 운행시간 또한 기존 06:00~23:00까지 운행됐던 것을 1시간 단축해 06:00~22:00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예측 가능한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우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 다 할 것과 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협상에도 성의껏 임해 줄 것”을 담당부서에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한, 승용차 함께 타기, 가까운 목적지는 도보 이동 등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금년 1월부터 시작된 2019년 임금협상은 시내버스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을 두고,   5차례에 걸친 임금협상, 2차례에 걸친 임금협상 조정과정을 거쳤으나 노사 간 의견차이로 인하여 결렬되었으며, 파업시행일 직전까지 최종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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