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MBC가 보도한 “공무직 면접 관련 채용 의혹”에 대해 허위 보도라며 법적조치에 나선다는 보도자료를 지난 26일 배포했다. MBC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신빙성을 증명할 수 없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 의혹으로 포장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 즈음에서 시가 민심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공무직 채용 시 누구를 통해 아들이나 지인이 무사히 광양시 공무원이 되었다는 소리는 대부분 들어봤다는 여론이다. 따라서 시는 ‘성실히 조사나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가 올바른 워딩이...
상식과 정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키겠다며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을 사퇴한 윤석열 전 청장의 대망론이 점차 세를 불리고 있다. 차기 대권주자 1위권 지키고 있는 여론조사 추이를 볼 때 이 현상을 단순히 문재인 정권에 맞선 검찰총장이라는 반사이익과 거대 여당에 대한 국민의 견제심리로만 해석하기엔 부족하지 싶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사진=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조국 수사에 이어 추미애 법무장관과의 대치로 더불어민주당이 윤 전 총장을 검찰개혁의 대상으로 정해...
최근 지역 방송사의 정현복 시장의 지위를 이용한 재산증식 의혹에 대한 영상보도가 가장 뜨거운 지역 이슈로 떠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랐다. 광양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기사에 대한 광양시의 입장이 주로 오르내리고 있다. 간편 정리해 보면, 정당한 절차을 거쳤다. 시의회의 동의도 얻었다,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예산 편성한 사업이라는 글이다. 그러나 행간과 댓글에는 냉철한 논리가 필요한 사안임에도 불구 의혹제기한 언론에 대한 저주가 더 짙은 느낌이다. 행정을 모르는 일반 시민도 이해할 수 있는...
서초동-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모습/ 사진=뉴시스 대한민국은 국민이 대표자를 선출해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대의 민주주의 체제이다. 그런데 연일 정치인은 광장에 나가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선동 구호를 외치고 있다. 보수와 진보의 틀을 양대 진영논리로 몰고간 저열한 작전 세력이 민생은 뒷전이고 오로지 총선을 목표로 진영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심이 스스로 일어났다기 보다는 인위적인 요소가 짙어 파시즘도 격동의 불확실 현상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나뉜 민심은 서로의 자존감까지 거는 ...
광양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용기에 담은 후 문 앞에서 배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봉투훼손 등으로 인한 악취 및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에 일부 기여를 하고 있다. 광양시는 현재 음식물 쓰레기 1일 평균 48여 톤, 생활쓰레기 1일 평균 100여 톤, 음식물 폐수 발생량은 1일 평균 10톤, 매립장 침출수 1일 평균 100여 톤을 처리하고 있다. 2012년부터 런던협약 발효로 음식물 폐수 해양투기금지로 인해 처리 비용이 상승되었다 음폐수와 침출수를 정화처리 방식으로 처리하는 시설이 국내경우 고성, 제천 광양시 ...
인구 15만의 지방도시에 연면적 27,699평 지하1층 지상5층의 초대형 아울렛매장이 입점을 신청함에 따라 지역사회가 찬반양론에 의해 격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양상공회의소가 실시한 광양시민 여론조사에 의하면 아울렛 찬성이 60.6%, 반대가 14.9% 나머지는 보통. 모름으로 나타나 긍정적 의견이 다수인 걸로나타났다. 허나, 이중소수의 반대에 깊이 주목해야 할 이유는 반대의 대부분이 생계형 소상인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학교 또는 직업상 순천엔 광양사람이 광양엔 순천사람이 25%정도 서로 혼재된 독특한 지역정서 탓에 입...
최근 전남 순천시 건설분야 공직기강이 풀릴 대로 풀렸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공사 현장을 비롯해 대룡동. 야흥동 등 시내 곳곳에서 불법 건축물들이 판을 치고 있는데다, 불법 개발행위까지 난립하고 있으나 관리 단속 부제가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대룡동과 야흥동 136~12일대에 시유지 및 국유지 무단 점유에다, 불법 건축물은 물론 불법 개발행위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불법 행위를연향동에 사는 유모씨(56)가 시유지와 국유지인 대룡동 1117~15번지 외 5필지를 무단...
29일, 순천 신대지구 내 전남 첫 외국인 학교 기공식에서 국제적 “망신”을 샀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이는 외국인 학교 기공식을 치르면서 수 많은 주민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구설수와 함께 사회적 망신을 사고 말았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이날 관광버스 2대에 100여 명의 동원된 주민들이 “해룡면 상삼리”라는 푯말까지 들고 행사장으로 몰려갔다는 것이다. 게다가 100여 명의 주민들을 실어 나른 관광버스 대여 비는 메이플립 교육재단이 부담했다는 것이다. 왜냐면 순천시가 관광버스 대여 비를 지불할 경우 '기부행위'로 선거법...
한승하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도 예산 확보를 위해 23일, 당일치기로 서울까지 다녀오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대상포진 진단을 한 담당 의사는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 때문에 발병한 것으로 보고 2~3일 정도 시정을 멈추고 입원할 것을 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 시장의 '링거 투혼' 강행군에 찬사가 뒤따르고 있지만, 사실 몸이 아파도 서울에 갈 수밖에 없는 말 못할 사정도 있을 것이다. 이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예산 확보 차원에서 당...
요즘 전국적으로 무상급식 등 “복지행정”이 우리들 사회 전반에 걸쳐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럼 복지란 무엇인가? 아마도 삶의 질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물질적, 문화적 조건을 충족한 상태를 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 주변에서 수급자을 비롯해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서민층 사회를 자세히 살펴보면, “가만히 있어도 보조금이 나온다.”는 기대 심리에 자립 의지가 상실된 상태다. 하지만 전남 순천시에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수급자 생활에서 벗어나고자한, 드림건축 주거공동체를 구성한 박정훈 외 6명이 화제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