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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태풍맞이 시커먼 하수 광양만 특별관리해역에 대량 방류

제7호 태풍 ‘쁘라빠룬’의 영향으로 광양지역에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53mm의 많은 비가 쏟아진 틈을 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정체 모를 검은색 하수를 광양만에 대량 방류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2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2문 앞 바다 방류 하수구에서는 포스코에서 방류한 보기에도 끈끈해 보이는 시커먼 하수가 해류를 타고 먼바다로 흘러나가고 있었다.

포스코에서 바다로 나가는 하수의 경우 엄격한 수처리를 거쳐야 하는데 이날은 유독 검은색을 띄고 있어 수처리공정과 데이터는 물론 하수도 주변에 정밀한 전수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광양만권은 특별관리해역으로 해양환경관리법 제15조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곳으로 해수부의 조사 결과 오염물질인 것이 확인되면 광양만 특별관리해역은 특별방치해역이 되는 것이다.

포스코와 광양시의 상생에 있어서도 근본이 사라졌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광양제철소 소통 방식을 두고 네이버에 기사가 송고되는 언론사만 특별관리와 챙기기, 분기별 광고비 조율로 언론사 길들이기와 지역사회 정치 편가르기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거세다.

실예로 지난 민선7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 선거를 두고 정현복, 김재무 후보가 치열히 맞붙은 선거기간 후반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정현복 광양시장이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포스코에 1000억 원의 출연금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지역사회 전반에 흘려 광양시를 포털사이트 검색 1위에 오르게 하는 불명예에 크게 기여했다는 지적이다.

이 내용은 지방선거에서 네거티브에 적극 활용됐고, 지역사회 민심을 두 갈래로 분열시켜 현재까지도 ‘환경과 맞바꾼 금액이다’ ‘광양시 발전을 위한 단순제안이다’라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환경과 정치 그리고 소통의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진정성있는 화합이 아닌 분열시키고 약화시켜 그 틈에서 효율을 모색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기업 윤리를 두고 시민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참고 (취재 동영상 보유, 필요한 기관 연락 요망)

 

 

 

< 김민재 기자 >

기사등록 : 2018-07-03 오전 11:10:35 기사수정 : 2018-07-03 오후 1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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