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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신재 최산두 인재 박세후 양(兩) 선생 영정 봉안대제 열려

‘신재 최산두 인재 박세후 양 선생 영정 봉안대제’가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광양시 광양읍 봉양사(鳳陽祠)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광양향교(전교 조동래)가 주관하고, 초계최씨 대종회와 상주(상산)박씨 대종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개식사와 양(兩) 선생 영정 제막, 경과보고, 영정 제작과정 설명, 식사, 축사, 추모사 및 영정봉안대제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초계최씨와 상주(상산)박씨 종원, 신현숙 광양부시장, 시의원, 이성웅 광양보건대학 총장, 박기오 성균관 부관장, 김종호 광양문화원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동래 전교는 식사에서 “우리가 평소 숭모하던 선비요 학자이시며 국가와 백성을 위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지평을 열고자 했던 신재 선생과 목민관으로 애민정신이 투철한 인재 선생의 치적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오 성균관 부관장은 축사에서 “두 어른의 덕을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사우를 지어 배향하고 향화(香火)를 받들어 온 지 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이제야 두 문중의 노력과 정성으로 영정을 봉안하게 되어 광양인의 한사람으로서 진실로 감사하고 또 기쁘기 한량없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신현숙 광양부시장은 “이번 봉안식을 계기로 광양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남겨주신 두 분의 높으신 뜻을 기리고, 성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학문의 자세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신재 최산두 선생은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의 화를 입어 화순 동복현에 유배된 후 후학양성에 힘쓰면서 호남 사림학풍을 일으킨 광양의 역사인물이며,

인재 박세후 선생은 광양현감으로 재임하면서 빈민을 구제하고 유당공원과 인동 숲을 조성해 해풍을 막는 등 선정을 베풀었던 목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기현 기자 >

기사등록 : 2017-11-09 오후 6:30:22 기사수정 : 2017-11-13 오전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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