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이병채 주무관, 적십자 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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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광양시청 이병채 주무관, 적십자 금장 수상

봉사의 달인에서 생명 나눔의 달인으로

평소 재능기부와 봉사가 주된 직업처럼 알려진 이병채 주무관이 이번엔 헌혈 50회를 넘겨 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장애인 가정과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 웃음치료와 함께 마술사로 활동하며 즐거움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치료 봉사를 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족하진 않지만 A복지재단을 통해 매월 나눔을 실천중이며 교통안전공단 희망봉사단원으로도 활동하며 깊은 위민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의학이 줄기세포 시술까지 놀라운 발전을 이뤄 신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지만 혈액은 현재까지 배양을 하거나 대체할 물질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피보다 진한 사랑 나눔에 신실한 실천이다.

한 번의 헌혈이 한 생명을 살린다는데 한국의 경우 헌혈자 73%가 10~20대로 젊은 층에만 의존돼 있다.

수혈량의 73%를 사용하는 이는 30대 이상의 세대들로 향후 노령화가 진행됨을 대입해 보면 혈액부족 사태가 더 잦아짐이 예상된다.

이는 헌혈은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사회 나눔의 실천임을 말해주고 있다.

봉사의 달인 이병채 주무관이 헌혈의 달인으로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피를 나누는 훈훈함은 광양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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