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하늘에서 키우는 닭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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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하늘에서 키우는 닭장 개발

아파트형 복층식 배열로 고효율 영농경제성 등 무항생제실현

최근 고병원성 조류독감(AI)과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인해 국.내외의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불신이 강하게 일고 있는 양계사업에 명쾌한 대안을 제시한 업체가 있어 화제다.

23일, Gomer시스템 김순영개발자는 "기존 사육장의 구조는 밀폐된 공간에 배설물, 짚, 왕겨등이 섞여서 유해가스가 발생되며 비위생적인 사육환경이 결국 각종 유행성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되므로 보다 근본적인 사육환경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순영개발자는 닭은 조류이고 하늘에서 머무르는 것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조류의 특성상 습한 곳이나  90센티 내외의 바닥에 머무르는 각종 유해균들을 차단하고 사육장을 아파트형으로 복층식(2층~8층)으로 배열하여 고효율의 영농경제성을 축산 농가들에 보급하여 무항생제실현과 사육비용을 절감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이어 계분은 사육장에 머무르지 않고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사육장에 연결된 저장탱크로 이동되며 닭사료, 물투여 등 모든 시스템은 자동화 되어 인건비가 크게 절약된다고 했다.

저장탱크는 순수계분과 미생물이 섞여서 제트휀으로 강한 바람을 발생시켜  수분조절과 5시간에 걸친 발효, 2주간에 숙성기간을 거치면 바로 사용가능한 유기질비료로 순환 재생된다. 즉 폐기물이 고부가가치의 자원으로 재생된다는 것이다.

본시스템은 단순히 축분, 인분 처리에 국한된 게 아니라 생활폐기물, 하수종말처리장 침출수나 최종처리 단계인 슬러지도 완벽히 처리되며 특히 제트휀을 이용하여 폐기물의 함수율을 원하는 만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Gomer시스템의 특징적인 기술이라는 김순영개발자는 전했다.

이같은 사육환경개선과 양계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각종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고소득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술 자문회사 라고 했다.

 왼쪽부터 김순영개발자, 필리핀 음식물 자원화 추진위원단

 

 

 

 

 

 

 

 

 

 

 

 

이어 김순영개발자는 식량 자급율이 27%에 불과한 국내 현실을 보고 미래의 식량자급율을 높이고 하나의 단지 내에 종란장, 부화장, 사육장, 도계장, 육가공장, 분뇨처리장을 수직계열화하여 각종 난개발을 막고 기타비용을 절감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내 농가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필리핀에 본시스템을 납품함으로써 선도적인 BT강국의 위상을 떨쳤다.

                                                                                            < 김 현 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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