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페라 이순신’ 지역민 문화갈증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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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판페라 이순신’ 지역민 문화갈증 풀어”

전남도립국악단 도내 순회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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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1.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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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대형공연을 접하기 힘들었던 도민에게 전남도립국악단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10일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자체공연예술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11월 한 달 간 강진, 완도, 곡성으로 찾아가 세차례 판페라 이순신을 선보인다.

  첫 공연은 14() 저녁 8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두 번째 공연은 21() 저녁 7시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대극장, 마지막 공연은 27() 오후 4시 곡성문화아트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열린다.

  국악단 브랜드 공연인 판페라 이순신은 지역 역사 인물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전통 판소리에 오페라적 효과를 가미한 판페라(판소리+오페라)’ 형식과 함께 웅대한 스케일로 담아내 남도 대표 공연문화상품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1부 국악공연, 2판페라 이순신하이라이트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우아한 부채춤을 비롯해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 협연곡 매사냥’, 민중의 애환을 해학과 흥미로운 가사, 경쾌한 음으로 표현한 민요 흥겨운 마을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판페라 이순신을 명량해전 전야와 당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총 8장을 구성해 50분간 펼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석초대로 진행된다. 문의는 예술지원팀(061-280-5833)과 전남도립국악단(061-375-6928)으로 하면 된다.

  정광덕 사무처장은 “‘판페라 이순신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낸 지혜와 민초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앞으로도 도민의 문화향수권 증대를 위해 중앙공모사업 유치에 노력하는 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윤미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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