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동물영화제에 쏠린 뜨거운 취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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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세계 최초 동물영화제에 쏠린 뜨거운 취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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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8.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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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의 동물영화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The 1st 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 이하 ANFFIS, 주최 순천시, 주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 ? ()전남영상위원회)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올해 첫 출발하는 ANFFIS는 지난 731일 오후 5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김민준, 오연서, 갈소원, 달이(영화 마음이의 동물배우)를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로 위촉했다.

이번 ANFFIS는 오는 822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순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197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당시 각본과 조감독으로 참여한 미무라 준이치가 2013년 리뉴얼판으로 만든 작품 북극여우 이야기-35주년 리뉴얼판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충훈 순천시장, 김민기 집행위원장, 김범식 운영본부장, 설경숙 프로그래머, 문봉섭 기획팀장이 참석해 영화제의 취지와 특징,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ANFFIS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동물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동물영화를 보여주는 우리 곁의 동물들’, 논픽션 영화를 상영하는 리얼리티 테일스’,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키즈 드림’, 특별전인 클로즈업: 쇼비즈니스 동물들추억의 동물영화섹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충훈 조직위원장은 순천은 오랫동안 교통과 교육의 중심지이자 생태와 역사를 중시해 왔다. 힐링의 시작이 순천이 아닐까 싶다.

지적 정서적 충만감을 순천이 드리고 싶었다. 인간 삶의 질을 높이는 일 중 하나가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연은 정복의 대상, 동물은 지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21세기가 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그들을 보호하고 어우러져야 된다는 믿음과 지혜가 인식되고 있다며 온가족을 위한 영화제를 기대해도 좋다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목표로 하는 세계적인 생태도시 순천의 의지를 전했다.

 김민기 집행위원장은 영화 '마음이', '마음이2', ‘챔프를 만들다 보니, 주변에서 동물영화 전문 제작사라고들 한다. 15년간 키우던 개를 3주 전에 떠나보냈다.

 동물을 통해서 치유받고 스스로 자아반성도 한다. 행복에 대해서도 다시 깨닫고 삶의 가치를 발견할 때가 많다며 동물영화제를 만들게된 가장 큰 이유는 동물과 사람이 치유하는 계기의 장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단순한 영화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아픔이 있는 동물, 사람들이 서로 스킨십하면서 교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족이 같이 오는, 캠핑도 같이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교감에 동물영화제의 개최 의의가 있다. 순천만에 스토리텔링이 있는 야생 생태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교감과 소통으로 더 건강한 사회, 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ANFFIS822일부터 26일까지 순천조례호수공원, CGV 순천, 메가박스 순천, 순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 순천 기적의 도서관, 순천 청소년수련관 등 정원박람회의 도시 전라남도 순천 곳곳에서 개최된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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