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순천21추진협의회가 내일 미국 LA의 한인 자원봉사단체인 파바월드와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과 환경?문화프로그램 교류를 추진한다.

파바월드(PAVA WORLD. 회장 강태홍)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한인교포들로 구성된 미국 내 최대 환경단체로 환경보전활동과 함께 한인의 권익신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 회원 210명이 7월 13일과 14일 양일 동안 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다.

이 기간 중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이하 그린순천21.상임의장 박기영)가 파바월드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MOU를 체결식은 13일(토) 오후 3시30분에 국제습지센터 내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MOU 체결을 두고 그린순천21 박기영 상임의장은 “이번 MOU 체결를 계기로 미국에서 한인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바월드와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순천21과 파바월드는 내일 체결할 MOU를 통해 4가지 항을 합의할 계획이다. 먼저 각국의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두 단체가 미국이나 한국, 그리고 제3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경우 서로 지원하기로 합의한다.

그리고 두 단체의 회원들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환경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의 교류를 추진한다.

이번에 순천을 방문한 파바월드는 순천만에 들러 자연생태조사를 실시한 뒤 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 황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