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안전 소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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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안전 소방훈련

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오는 7월 2까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사업장 1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중심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민관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구미, 시흥에서 불산 누출사고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가 곳곳에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광양지역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내에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고에 대비해 사업장직원은물론 인근지역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유사시 대응능력향상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민관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사업장마다 실시된 사전안전점검결과 2개사업장이 적발되었는데 방류벽체 균열의 불량사항이 적출된 1개사업장은 관계기관시청에 이첩해 시정조치토록 했다.

나머지 1개사업장에서 유독물 배수로차단 수문턱정비등 4건의 방재시설의 미비사항에 대하여는 소방서장명의의 시정보완명령을 발부해 정비를 신속하게 완료함으로써 완벽한 시설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7월2일 15:00에 동양 최대의 posco광양제철소에서 3냉연공장 산회수설비의 염산옥외탱크가 광양지역을 강타한 슈퍼태풍의 낙뢰로 탱크가 파손되면서 인근지역으로 유독가스가 확산되고 현장작업자2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에 회사내 도로상으로 염산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나윤환소방서장과 백승관제철소장, 광양시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라남도동부출장소 환경관리관계자, 외주사CEO등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민관합동으로 실전상황처럼 소방훈련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광양소방서장은 훈련강평을 통해 앞으로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으로 산업체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느슨해지면서 부주의에 의한 인적사고와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상당히 증가할 것이 예상되므로 주기적인 시설예방점검을 강화했다.

 <시민기자 = 공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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