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비확보 2단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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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비확보 2단계 잰걸음

국회 예결위장 현안건의. 기재부장관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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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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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내년도 국고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1차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면담하는 등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2단계 활동에 돌입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이군현 예결위원장(새누리당, 고성?통영)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내년도 국고예산 지원을 건의했다.”는 것.

이날 건의한 현안사업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건설 ▲남해안철도(목포~순천) 고속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 지원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 수출양식단지(대규모 전복 양식섬) 조성 ▲국립 유해생물추출 기능성소재 개발 ▲서남권 중입자치료센터 건립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여수세계박람회 효율적 사후활용(여수 신북항 조기 건설) 등 10건이다.

이에 대해 이군현 예결위원장은 “전남도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예결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예산 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박 지사와 이 위원장은 면담 후 오찬을 함께 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박 지사는 12일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면담하는 등 10월 2일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국고 확보를 위한 총력체제를 지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도 국고건의사업으로 363건 8조 2천730억 원을 각 부처에 건의한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까지 5조 991억원(68.9%)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반영된 5조 2천243억 원(64.3%)보다 4천748억원(반영률 4.6%)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박 지사가 상반기 중 10차례 이상 청와대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차관을 상대로 광폭활보를 펼치고 부지사 이하 전 실국장이 혼연일체가 돼 지속적인 방문과 전방위적인 설득작업에 나선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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