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감전사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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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장마철 감전사고 조심

비가 잦아지는 장마철이다. 이 시기엔 감전사고 및 낙뢰, 강풍 등에 의한 사고도 흔하다.

2001년 집중호우 당시 가로등 신호등 침수로 무려 19명이 목숨을 잃었고, 2005년엔 전기가 흐르는 맨홀 뚜껑을 밟아 4명이 희생되는 등 매년 사고가 잇따른다.

주택이 침수되었을 땐 먼저 배전반 전원 스위치를 내린 후 물을 퍼내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침수지역은 무조건 돌아가고 감전위험이 있는 시설이 발견되면 즉시 한국전력공사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침수지역의 늘어진 전선에 접근하지 말고 누전차단기가 작동했을 시에는 원인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벼락이 심하게 친다면 가정의 전기 플러그를 뽑고 차단기를 내려놓는 것이 안전하다.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기상특보를 주시하는 것이다.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면 우선 살고 있는 주거지가 수해상습구간인지, 하천 범람 우려 지구인지를 확인하고 대피로나 대피소, 헬기장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하수구와 배수구에 막힌곳은 없는지를 정비하여 각종 사고를 예방하자.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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