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이 주관하는 제29회 아구노리(전국 장애청소년 야영대회)가 ‘소통! 감동! 그리고 치유!’라는 주제로 오는 28 ~7월1일 3박4일간 경남 양산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총 1,200명의 장애청소년 및 지도자, 운영요원이 참가하며 대자연 속에서 장애청소년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대회 첫날에는 개영식과 리셉션에 이어 지역문화탐방을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3일째에는 캠프파이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공예활동△체험활동△해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인근의 통도사 견학과 자수정동굴 견학과 같은 영외활동도 마련된다.

또한, 장애청소년들과 일반청소년들이 스카우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구노리는 ‘전진’이라는 희랍어 ‘AGOON’과 ‘JAMBOREE’를 합성한단어이며, 2차세계대전 직후 네델란드에서 ‘AGOON’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장애인 야영대회가 개최된 뒤 세계 각국에서 해마다 아구노리 대회를 열고 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