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119안전센터 주암 농공단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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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119안전센터 주암 농공단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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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6.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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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119안전센터 전 소방대원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주암 농공단지를 방문, 대대적인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화재 발생 때 대형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주암 농공단지에 대한 꼼꼼한 현장점검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은 물론 현장대응력을 강화하여 화재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실시됐다.

1991년도에 설립된 주암 농공단지는 전남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14개의 공장이 밀집되어 있다.

공장 대부분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연소 확대는 물론 인접 건물로 화재가 번질 확률이 높아 대형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샌드위치패널은 얇은 철판 사이에 단열재를 넣어 샌드위치 형태로 제작된 건축 자재로 가격이 저렴하고 단열성과 시공의 편리성으로 공장, 창고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만, 이 패널의 내장재는 가연성 소재로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빠른 연소속도와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하고 건물붕괴 우려도 커 화재진압이 매우 어렵다

이에 승주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일일이 공장 건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소방차량 최단거리 진입로 확인, 농공단지 설치된 소방용수시설 5개소 활용 가능 상태확인, 공장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주암 농공단지 관계인들에게 화재 예방 및 현장 대응요령 교육을 실시, 공장 내에서 화재 발생 때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관계인이 당황하지 않고 원활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김길중 센터장은 “샌드위치 패널 내장재는 불에 쉽게 타는 가연물로 되어있어 화재 발생 때 연소 속도가 빠르고, 철판 안에 있어 물을 뿌려도 화재를 진압하기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붕괴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 문병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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