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탄압 폭로' KT 직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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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탄압 폭로' KT 직원 자살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된 KT 직원이 KT의 노조 탄압을 폭로하는 유서를 남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께 팔마체육관 주차장에서 KT 광양지사 직원 김모(52)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타다만 연탄불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가 남긴 유서에는 “15년 동안 사측의 노동탄압이 이젠 끝났으면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2013년도 단체협약 찬반투표와 관련해 사측이 조직적으로 찬성표를 던지도록 종용한 사실도 담겨 있다.

한편 이번 KT의 단체협상 협약에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해고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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