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60일만에 정원박람회 입장객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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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60일만에 정원박람회 입장객 200만 돌파

문기남씨(여, 68세) 200만 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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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6.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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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생태와 문화체험의 장'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60일째를 맞아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오후 1시 4분 동문 출입구를 통해 입장한 용인시 기훙구 마북동 문기남씨(여, 68세)가 200만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만번째 입장 주인공이 된 문기남씨는 “처음으로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는데 200만번째 입장객에 선정돼 기쁘고 개인적으로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며 “정원박람회가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지속적으로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 측은 단순히 추정으로 방문객 수를 산정해 실제 방문객수와 상당한 오차를 보이는 일반 축제나 행사와는 달리 입장권을 통해 정확한 방문객 수가 집계되고 있어 이번 200만째 입장객 돌파의 의미가 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20일 개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장 9일만인 같은 달 4월 28일 입장객 3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26일째를 맞아 입장객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흥행 성공의 청신호를 켜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이처럼 흥행 가능성을 보이는 것은 23개국에서 참여해 조성한 83개의 다양한 정원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정원박람회가 자연과 생태라는 21세기 시대정신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직위는 정원박람회장에 여름철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공연장 대형텐트 등을 보강 설치했다. 우선 동천갯벌 공연장에 대형텐트를 설치해 그늘을 조성했다. 또 습지센터 공연장에도 접이식 그늘막 9개를 설치했으며 관람객 주요 동선에 대형파라솔 등 편의시설 589개를 늘려 모두 1964개를 갖췄다.

특히 안개 분무시설 '포그시스템'을 수목원다리~남도식당 구간 100m와 중국정원사거리~관람차 타는 곳 80m구간에 걸쳐 다음달 10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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