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옷날 민속 체험행사 풍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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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단옷날 민속 체험행사 풍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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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6.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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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까지 4일 동안 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 개최한 ‘단옷날 민속 체험행사’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잊혀져가는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오 절기 문화를 계승하고 옛 선조들의 다양한 풍습과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을 통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전시 내용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머리 모습 변천사를 엿볼 수 있도록 다리라고 하는 가체(加?)를 두른 마네킹 14점을 비롯해 실물 창포, 창포뿌리 비녀, 전통의상, 단오 풍속 그림(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단원 김홍도의 씨름) 등 40여 점이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단오 풍습 가운데 하나인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다양한 형태의 전통의상과 다리(가체)를 착용한 다음 대형 걸개그림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 찍기, 더운 여름철 신체 단련을 위한 널뛰기와 그네뛰기 등의 민속놀이가 행해졌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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