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공예품대전 전시회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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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박람회 공예품대전 전시회 ‘불투명’

전시관 비리, 부실 운영 … 순천시‘전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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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6.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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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박람회 오천택지 주차장에 설치된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전시관이 비리와 부실 운영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최근 공예품대전 전시관 잡음을 보고 받은 조충훈 시장은 “상황에 따라, 이번 전시관 폐장도 불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

특히 공예품대전과 연관이 전혀 없는 젓갈, 의료기기, 쿨매트 등 전시회 부적격 제품이 들어와 부스를 차지하고 있어 순천시가 수차례 시정을 요구하며 문제제기를 한 상태다.

이에 시는 지난달 24일 이후 정원박람회와 공예품대전의 취지에 맞지 않는 부스를 철거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세 차례 발송했다.

이어 4일에도 비리와 부실 운영이 계속될 경우 제43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자체를 치르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최종 밝혔다.

이에 대해 전남공예협동조합 관계자는 “부적합한 부스를 어느 정도 정리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며 “전시회에 앞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자꾸 생겨 안타깝다. 큰 마찰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예품대전과 관련해 지역 신문인 H일보 기자 이모씨가 행사 시설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백만 원의 금품을 받아갔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일었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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