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만원 꿀꺽.. 사기 혐의 50대 지명 수배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1억 5천만원 꿀꺽.. 사기 혐의 50대 지명 수배


순천경찰서는 공사 현장 식당 운영권 명목으로 1억 5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뒤 달아난 모 건설사 간부 박 모(52)씨에 대해 지명수배 조치를 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11월쯤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에게 여수시 국동항에 개발이 계획됐던 관광단지 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1억 원에 넘긴 뒤 관광단지 계획이 무산되자 돈을 돌려주지 않고 달아나는 등 모두 1억 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또 경찰은 "박 씨가 사기 혐의로 자신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의 실질 심사에 3차례 불응하고 행적을 감췄다"며 "최근 여수엑스포와 정원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사기 행각이 많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지명수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 현 정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