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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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천안함 피격 3주기

다가오는 3월 26일 되면, 천안함 피격 3주기가 된다.

2010년 3월,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에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은 기습적인 북한 잠수정의 공격에 의해 우리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키던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46명의 용사들, 그리고 故 한주호 준위가 희생한 가슴아픈 사건이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반민족적 남침 전쟁으로 시작된 6.25전쟁이 1953년 7월 27일 쌍방의 헤아릴 수 없는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채 휴전을 했다.

휴전을 한 지 약 57년 후인 2010년에 일어난 천안함 피격 사건은 우리의 생활 터전인 한반도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임을 가슴아픈 경험을 통해 다시금 각인시켜 주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지구상에 유일안 분단국가이며, 국제 정세에 볼때 주변 강대국들에 둘러쌓여 있으며, 북한이하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3대세습 공산정권과 휴전선을 경계로 대치하고 있는 악 조건을 안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난 한 세기, 일제로부터 주권을 회복하였음은 물론,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으로 인해 폐허만 남은 상황에서도 ‘한강의 기적’이라는 전 세계의 찬사를 들으며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해 냈고, 1997년의 국가부도 사태에서도 단 시간만에 정상화기키는 기적을 이루어 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내 경제불황에서 벗어나야 하며, 3년 전에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이 다시금 이 땅에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또한 국가의 중추가 국가안보이며, 그 가운데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내야 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확고한 국가정체성 확립을 통해 국방을 비롯한 사회체제의 안정과 발전을 기하고, 더 나아가 민족의 숙원 사업인 평화통일을 이루게 내야 한다.

2013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아 위국헌신(爲國獻身)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천안함 46용사와 그 유가족에 대해 우리 모두가 단 1분, 1초라도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추모하는 귀중한 시간을 엄숙히 가져 보기를 기대해 본다.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 허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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