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코스트코 입점, 의회도 반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뉴스

순천 코스트코 입점, 의회도 반대

전남동부권 9개 의장단 규탄 성명서 채택…강력 대응

  • 기자
  • 등록 2013.02.26 16:55
  • 조회수 678

순천시의회 등 동부권 9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순천시 신대지구내 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미국계 창고형 대형할인매장 ‘코스트코’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군 의장단은 22일 여수시의회에서 개최된 제2차 전남도 동부권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미국계 창고형 대형할인매장 ‘코스트코’의 순천 입점 추진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장단들은 “전남 동부권 의회가 지역 자본유출과 소상인 보호 등을 이유로 코트스코 입점에 대한 반대 입장을 지난해 부터 지속적으로 밝혔는데도 코스트코가 순천시와 면담과정서 입점 하겠다고 주장 한 것은 의회를 경시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의회 차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전남 동부권 9개 시·군의회 의장단은 다음달 중순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면담하고 동부권 의장협의회의 코스트코 입점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축허가 불허 등을 요청키로 했다.

순천시의회 김대희 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대형할인마트가 과도하게 진출해 있는 전남 동부권의 상황에서 코스트코의 신대지구 입점을 막기 위해 인근 시군의회와 함께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와 광양시의회, 여수시의회, 전남도의회는 지난해 코스트코 입점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 한승하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