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공직사회 '박람회 티켓강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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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공직사회 '박람회 티켓강매' 논란

부서간 입장권 판매실적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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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1.07 09:57
  • 조회수 614

순천시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티켓을 강매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업무와 관련된 관변단체나 자생단체, 기업체 등에 티켓을 강매하는 일이 끊이지 않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김인곤 의원은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100여일 앞두고 순천시가 부서간 입장권 판매실적 강요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김 의원은 "정원박람회 티켓판매 실적 과다경쟁으로 각 부서별 서무 담당자들이 적게는 수십장에서 많게는 수백장씩 입장권을 개인 돈으로 구매한 후 1/n로 분담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이 실적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업무와 관련된 관변단체, 자생단체, 기업체 등 가리지 않고 음성적으로 티켓판매를 요구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동장은 통장단 회의석상에서 '통장들의 한달월급의 전부인 20만원을 반납 해서라도 정원박람회 티켓 구매 하라'며 압력을 행사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다"고 했다.

더욱이 "통장들의 월급 20만원까지 빼앗아 입장권 몇백장 더 팔아본들 무슨 소용있냐."고 꼬집었다.

또한 "입장권 강매로 인해 정원박람회 진정한 취지가 퇴색돼 가고 있다"고 지적 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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