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정가 재보궐선거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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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정가 재보궐선거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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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1.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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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갑원(순천)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4월 재보궐 선거를 놓고 지역 정가가 벌써부터 요동치고 있다.

오는 4월 27일 치뤄질 재보궐 선거는 벌써부터 정가를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게 하고있다.

사실 이번 보궐 선거에서 선출된 의원에게 보장된 임기는 겨우 1년이지만, 보궐 선거에 대한 지역 정가와 민주당의 관심은 높다.

이와 관련 자천과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예비후보는 조순용, 허상만, 허신행, 허선, 박상철, 신택호, 안세찬, 정순균 등 1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순천에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고 인지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조순용, 허상만, 허신행, 허선, 박상철 등 5명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회자하고 있다.

이에 KBS 정치부장 출신으로 DJ 정부 시절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조순용씨는 지난해 순천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등 최근 들어 지역 활동을 부쩍 늘리면서 세를 넓혀오고 있다.

또 순천대 3대 직선총장을 지낸 허상만 순천대 교수는 12대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쌓은 평가가 좋아 당 쪽에서 오히려 염두에 두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농림부 장관을 지낸 허신행씨는 지난 2008년 총선에 통합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온 경력이 있어 인지도를 바탕으로 여론조사 등을 통한 공천심사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30년간 근무한 허선씨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경쟁위원회 부의장 등 국제경험,독일통일의 경제 연구등 국제적 시각을 가진 경제 전문가에다 참신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다른 후보군들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박상철 경기대 교수는 민주당내 열린우리당 계보의 지원을 염두에 두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밖에도 신택호와 안세찬씨도 과거 출마경력을 앞세워 물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그 동안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던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에 매진하기 위해 출마의사를 사실상 접은 상태다.

 

 

< 한 승하, 김 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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