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시비’ 8배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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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시비’ 8배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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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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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정원박람회를 조성하는 데 들어간 총사업비가 3천억 원에 육박하고 시비부담이 228억 원에서 1,800여억 원으로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임종기 순천시의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09년 초부터 올해까지 세워진 정원박람회 총사업비 예산이 2,569억 원이고, 내년 예산 328억 원을 더하면 3천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가 처음 계획될 당시 228억 원일 것이라던 시비부담액은 3년여 만에 1,800억 원으로 증가해 약 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자체 사업비로 쓸 수 있는 국가예산 광역행정특별회계 약 300억 원이 고스란히 정원박람회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임 의원은 "막대한 시비가 과다 투입되다보니 정작 필요한 공익사업인 화물차 주차장과 자원순환센터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막대한 예산 소요를 비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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