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불산공장 저지 집회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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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불산공장 저지 집회열려

21일 오후2시 광양항만공사(마린센터)앞에서 범시민대책위원회, 광양시의회, 광양시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산공장 건립 반대 시위가 열렸다.

지난 2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멕시켐사는 광양항 배후부지에 불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A)만 이루어진 상태이며 현재는 순차적 본안이 진행 전 단계이다.

대책위는 맹독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위험한 공장유치를 시민의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시킨 항만공사 이상조사장의 퇴진을 요구했고, 광양시의회(의장 이정문)또한 국토해양부와 해당 관계 국가기관에 방문하여 반대의 뜻을 강력히 밝히고 항의하여 공장건립 저지에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지난 9월 27일 경북 구미시 4공단 휴브글로벌에서 일어난 불산가스 누출사고는 농잔물이 말라죽고 호흡기, 피부질환의 환자가 늘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었고, 사망자 5명 3천여명의 환자, 177억 원의 피해신고가 접수 되었다.

한편, 항만공사는 “27일 멕시켐사와의 면담 이후 28~29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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