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 사업 주민들 불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뉴스

주거환경개선 사업 주민들 불편

  • 기자
  • 등록 2012.11.21 09:28
  • 조회수 738

순천시가 추진 중인 주거환경개선 사업 현장이 시민들의 편의는 무시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상 인제 주민들에 따르면 “주택개보수공사와 오수관교체공사, 도시가스 공사 등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면서 주민들이 건설기기 사이를 오가야하는 위험천만한 장면까지 연출되고 있다.”는 것.

게다가 공사현장 위험을 알리는 안전표지판은 물론 안전요원까지 없는데다, 차량통행에 불편까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인제지구의 경우, 노령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응급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응급차량 통행로마저 확보되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공사로 인해 발생한 상수도용 주철관을 비롯해 PVC 폐관 등 건설폐기물을 무단으로 방치해 놓고 있다.

이에 주민 박현자씨(가명, 48)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공사 현장의 비산먼지 때문에 제대로 창문을 열수도 없는 지경이다”며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진흙탕을 오가야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도로공사에 따르는 여러 가지 제반시설 교체 등으로 불편함이 초래될 수 있지만 어떠한 민원에도 귀 기울여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며 “앞으로는 더욱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현정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