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조합장 이광하)과 순천새우리병원(원장 송재욱)이 20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우리병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우리나라 농촌 평균 연령이 70대를 훌쩍 넘어섰고,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의료비 부담 등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된 것.

순천농협 농업인 조합원을 포함한 임직원과 그의 가족까지 새우리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본인부담액의 일정액을 우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순천농협은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고 의료비 부담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고령 농업인들의 병원비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

새우리병원은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환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양 기관이 서로 상생하는 뜻 깊은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광하 조합장은 “농업인조합원의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농협, 보다 신뢰받을 수 있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