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살림살이 7천2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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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년 살림살이 7천2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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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1.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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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2013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6천176억원과 특별회계 1천28억원 등 7천204억 원을 편성, 21일 시 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200억 원이 감액 된 것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30억 원 증액되었으며 특별회계는 오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인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의 보상마무리 등으로 230억 원이 감액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예산은 지방세가 전년도 보다 58억 원 증가된 876억 원, 세외수입은 13억 원이 증가된 467억 원, 지방교부세는 36억이 증가된 2천565억 원, 재정보전금은 15억이 증가된 164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은 92억이 감소된 2천104억 원이다.

국ㆍ도비 보조금이 올해 2천196억 원보다 92억 원 줄어든 것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반조성사업의 정부지원이 금년까지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문화 및 관광분야가 금년보다 149억 원(41.5%)이 증가된 507억 원, 사회복지분야는 올해보다 126억 원(8.1%)이 늘어난 1천672억 원을 반영하여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했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29억 원(3.8%)이 증가된 790억 원, 환경보호분야는 118억원(9.9%)이 증가된 817억 원인 반면,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정원박람회 기반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664억(41.1%)이 줄어든 949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자원순환센터건립 161억 원, 체육관사거리-신대단지 간 도로개설 사업비 149억6천만 원, 운수업계유가보조금 128억7천만 원, 읍면동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 110억 원, 원도심공공수영장건립 70억 원, 동외동우수저류시설 70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52억 원, 고향의 강 50억 원 등 도시의 균형적이고 계획적인 지역개발이 되도록 예산을 전략적이고 집중적으로 배분했다.

또한 정원박람회 기반 조성과 운영비로 215억 원, 간선도로정비 등 도시환경조성과 문화예술행사비 등에 73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지역예산은 1읍면1특품 사업인 맞춤형 특품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사업비 5억 원, 유기질비료 공급 6억5천만 원, 남도농특산품관 건립 15억 원, 친환경농업단지조성 5억4천만 원, 비닐피복비 지원 3억 원 등을 올해보다 각각 증액하여 농업농촌예산은 113억 원(20.1%)이 증액된 677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박상순 실무 과장은 "이번 예산 편성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한정된 재원으로 주민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없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행사운영비, 도시 환경정비에 중점을 두면서도 늘어나는 복지수요와 FTA에 대비한 농업예산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21일까지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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