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해조류로 노화 방지 화장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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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해조류로 노화 방지 화장품 개발

전남도, 연두털말 활용 주름 개선제?전복 젤리 제품화…특허 출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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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1.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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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해조류인 연두털말의 추출물을 활용해 주름 개선 및 항노화 생리활성 천연화장품 원료와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전복을 이용한 건강식품인 전복젤리도 제품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전남도 해양생물연구개발사업으로 1억 5천500만원을 투자해 1년여의 연구 끝에 이뤄낸 성과다.

연두털말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 화장품 ‘레어에비스’ 마스크팩과 새로운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건강식품인 전복 젤리는 유통기간이 상온에서 6개월이다.

레어에비스(제품명) 마스크팩은 한 번 사용 시 장시간 부착이 용이해 폴리페놀?탄닌?아데노신 등 유효성분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주름 개선과 항노화, 미백 효과가 탁월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복 젤리는 단백질?미네랄?비타민이 풍부하고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수술 환자 및 노약자의 원기 회복에 좋고 글루타민산과 글라이신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고 지방이 적은 건강식이다.

전남도는 현재 연두털말 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 외용제 조성물과 전복을 이용한 젤리형 가공식품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에 대해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자생하는 연두털말과 전국 생산량의 98%를 차지하는 전복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품을 개발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인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해양바이오산업 연구를 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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