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다큐 ‘투 올드 힙합 키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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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교

청춘 다큐 ‘투 올드 힙합 키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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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1.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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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순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영화관에서 청춘들의 고민을 가감 없이 담아낸 공감 100% 청춘 다큐 ‘투 올드 힙합 키드’를 오는 17일까지 상영한다.

상영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15시, 20시 및 토요일 11시에 상영된다.

“투 올드 힙합 키드“는 우수영상물 지역 미디어센터 동시개봉작으로 중학교 시절 힙합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감독과 친구들이 10년이 지난 현재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또한, 지난 2일에는 “투 올드 힙합 키드“를 제작한 정대건 감독을 초청하여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질의응답을 통해 해소하고 영화 비하인드스토리를 듣는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힙합에 미련이 남아서 영화를 찍은게 아니냐?” 라는 한 관람객의 질문에 정대건 감독은 “사실 힙합에 미련이 남아서 이 영화를 시작한 것이 맞다.

처음에는 「영화 만드는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이 확실히 없었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무대에서 음악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을 때는 마음이 찡하고 부럽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1년을 카메라로 담아내면서 「나는 영화를 만들어야 겠다」라는 확신이 생겼으며 현재 음악인에 대한 미련은 없고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다”라고 대했다.

‘제 37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 작품상. 관객상, ‘2012 인디다큐페스티발’ 관객상을 수상한 이번 영화는 정대건 감독이 직접 작사한 자작 랩과 한 편의 랩 가사를 연상케 하는 재기 발랄한 내레이션들이 다큐멘터리 장르에 익숙지 않은 관객들을 쉽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대해 조성훈 실무자는" 더불어 꿈과 현실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들에게 풋풋한 위로가 되고 수많은 고민들 속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팀 811-0218 혹은 www.scmedia.or.kr로 문의하면 된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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