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1일에 열린 제12회 순천남승룡마라톤 대회에 6,500여명의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당일 가을비가 내리고 쌀쌀했지만 6,500명의 동호인 대부분 완주했으며 풍족한 먹거리와 철저한 준비로 인해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명품마라톤 대회답게 순천만 갈대 숨결을 느끼며 달릴 수 있어 전국 마라톤동호인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하프코스 우승자는 배정선씨(47세, 광주)는 1시간 16분대를 기록했으며, 91세의 김권채씨(순천시)는 최고령 참가자로서 10㎞구간을 완주하여 참여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홍파 실무자는 “순천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남승룡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2013년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