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증가하는 “뇌졸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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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겨울철 증가하는 “뇌졸중” 예방

이쯤되면 발생하기 쉬운 질병중 하나가 뇌졸중이다.

뇌졸증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진 뇌출혈로 나뉜다. 뇌출혈은 다시 뇌속의 혈관이 터져서 오는 뇌실질내 출혈과 뇌를 싸고 있는 막과 뇌사이에 출혈되는 지주막하 출혈로 분류된다.

뇌졸중은 암, 심혈관질환과 더불어 3대 질환 가운데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4천50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게 주로 발생하고 겨울철에 뇌졸중 사망자수가 20%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뇌졸중의 선행질환이라 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50%이상 차지하고 있다.

뇌졸중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증상들로는 ▲얼굴, 팔 또는 다리 한쪽이 갑자기 저리거나 힘 줄 수 없이 약해진다. ▲한쪽 눈이 갑자기 깜깜해지거나 안 보인다. ▲갑자기 말을 하려고 해도 말이 안 나오거나 말 하는데 지장이 오거나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된다. ▲별 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두통이 온다. ▲위의 증상과 더불어 이해 안 되는 어지럼증이 오고 걸음걸이가 불안하고 넘어지기도 한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뇌는 인체 내의 다른 조직과 달리 한번 손상되면 영구 소생이 어렵다. 갑자기 노혈관이 막혀서 오는 뇌경색의 경우 6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지 않으면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킬 수 없다.

뇌졸중을 생활속에서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고혈압 조절 ▲동물성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음식을 싱겁게 먹는다.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당 조절을 충실히 해야 한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절대 금연한다. 흡연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서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단독 위험인자다. ▲의사와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체중 조절 등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해 상담하라. ▲가족과 직장 동료, 친구의 도움과 조언을 받는다.

끝으로 뇌졸중 예방에 아주 중요한 것은 정기적 건강검진을 규칙적으로 받는 것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들을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하고 그 위험인자들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환자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신속한 처치 등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순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전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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