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표고버섯 일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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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표고버섯 일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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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1.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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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장흥 표고버섯이 일본 전문유통회사와 8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 6일 10만 달러어치 2.9톤을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수출상담회를 통해 일본 표고버섯 전문 유통회사인 후지 치쿠산(Fuji Chikusan)의 리키(Li Ki) 대표, 시네이(Shinei)의 후카키 나리마츠(Fukaki Narimatsu) 대표와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후지 치쿠산(Fuji Chikusan)과 시네이(Shinei)는 일본 도쿄에 있는 대표적 표고버섯 유통회사다.

두 기업의 대표 후지 치쿠산과 시네이는 수출상담회 당시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표고버섯 생산 농가, 건조 과정 등 현장을 직접 찾아 가격과 상품성 및 소포장 설비 등을 견학한 후 계약을 했다.

이번 수출로 장흥 표고버섯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 앞으로 일본 내 다른 지역에서도 수입상(바이어)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표고버섯에 대한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장흥 표고버섯은 2006년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장흥의 대표적 특산품이다. 현재 600여 농가에서 전국 건표고버섯의 42%를 생산하고 있고 2009년부터 3년 연속 대통령 명절 선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버섯뿐만 아니라 김치?전복?산수유 등 농수산식품에 대해서도 미국?중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 판촉전, 신규 수입상 발굴 등 해외 시장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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