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순천농협장배 게이트볼회원 어르신 한마당 큰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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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제3회 순천농협장배 게이트볼회원 어르신 한마당 큰잔치”

  • 기자
  • 등록 2012.11.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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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게이트볼연합회, 국민생활체육게이트볼연합회, 한국게이트볼협회 등 3개의 연합회로 400여명이 활기찬 노년을 위해 게이트볼을 즐기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2일. 조곡동 철도운동장에서 순천농협이 주최한 “제3회 순천농협장배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는 출전선수로 선발된 31개팀 22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으며, 내외빈을 포함 약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준비한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 오늘 하루 지역어르신들이 맘껏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여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식전행사인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안전을 위한 실버체조, 노인강령 낭독, 선수대표선서, 시타 등 식순도 엄격히 진행되고 이미 체육행사 전문가 수준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드실 점심은 순천농협 여성조직이 정성스레 준비했다. 이들이 준비한 식사만 600인분, 동원된 인원만 50여명에 이른다.

오늘 만큼은 행사에 참여한 게이트볼 회원 외에도 인근 노인정에서 노인들이 몰려든다. 오늘 하루 같이 점심과 준비된 다과를 드시며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많은 경품과 전원에게 지급되는 모자 등이 참여한 게이트볼회원을 더욱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2010년 이어 세 번째다. 농협에서 하는 행사인 만큼 회원들 모두가 참여하고 오늘 하루를 즐거워한다. 앞으로도 농협이든 지자체든 노인을 위한 이런 자리가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광하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힘들지 않으면서 운동량이 많은 게이트볼이야말로 어르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순천농협은 조합원과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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