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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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살기 좋은 도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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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0.19 22:38
  • 조회수 1,293

▶ 살고싶은 도시평가 2012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순천시가 살고 싶은 도시의 질을 평가하는 2012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9년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것으로 순천시의 생태수도 전략이 모든 도시민들이 원하는 삶의 질의 척도라는 것을 국가에서 증명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도시대상은 기초자치단체가 한 해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어느 도시가 살기좋은 도시인가를 항목별로 구분해서 관계 전문가들의 서면평가 및 현지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순천시는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응모사업에 가산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각종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국비 확보가 용이해지고 이로 인해 지방재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전략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고 도시 경쟁력도 커져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도시가 되었다.

특히, 지역의 브랜드로 지켜온 순천만을 잘 보존하면서 생태와 문화를 중심축으로 도시를 재생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화훼나 조경산업, 뷰티, 한방 등 관련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켜 경제도 살리고 관광을 활성화해 나간다면 시민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에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

▶ 청년실업 해소... 취업지원 전담 부서 신설

시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업지원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육성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산?관?학 협력 강화로 지역대학 및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기업체와 산?관?학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대학 졸업생 23명을 행정인턴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 순천소재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체에 우선 채용하는 지역인재 우선채용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고교생들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취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4개 특성화고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특강과,

관내 아르바이트생 보호를 위해 최저임금과 임금체불사항, 산재보험 가입 여부 등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아르바이트생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각 학교 취업지원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체와 대학교간 업무협약 체결 지원, 아르바이트생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일자리 지원센터인 청년 잡 드림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아름다운 정원으로 떠나는 유쾌한 여행,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박람회는 미래의 다양한 정원문화 기술을 전시 공유하는 장으로 개최후 시설물을 철거해야 하는 산업박람회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수목이 울창해지고 그 가치가 높아지는 미래형 박람회이다.

개막 180여 일을 앞두고 정원박람회 조성 공사는 전체 공정율 73%로 11월 주요 공정 마무리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장은 크게 주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수목원으로 조성되며 세계적인 정원설계가 찰스젱스가 디자인한 순천만 호수?순천만바람언덕,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이 모인 꿈의다리, 친환경교통수단 PRT가 설치돼 정원박람회장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세계정원은 다양하고 개성있는 여러나라의 정원 문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정원박람회장에는 일년초, 다년생 숙근류와 구근류를 비롯하여 허브, 약초식물 등 490종 600여 만 주의 다양한 종류의 꽃이 심어져 가꾸어진다.

한방약초재배공원은 약초의 원산지와 특성 등을 고려하여 8개의 특색있는 테마원과 한방체험관으로 조성된다.

수목원은 우리의 자연 경관과 정서를 가득담은 한국정원, 방문객들이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남도숲길, 세계 각국의 정원수로 조성되는 정원수 체험 등으로 채워진다.

박람회 주제관이기도 한 국제습지센터는 습지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연출 및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는 생태학습장이 될 것이다.

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박람회로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한 생각에서 시작됐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특별한 방법을 제시하고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녹색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지향적 해법이다.

또, 생태와 더불어 순천의 문화와 만나게 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다.

순천시만의 특징있는 역사와 전통, 문화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원박람회 기간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올 것에 대비 각 분야별로 완벽한 준비에도 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보와 박람회장 접근도로 개설 및 확장을 추진중에 있으며, 고품격 편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숙박과 음식, 쇼핑, 여행사 253개소를 정원박람회 업소로 지정하고 현장실사 및 평가를 거쳐 지정승인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실시간 숙박 예약 시스템을 운영 불친절하고 바가지 없는 숙박 음식 문화 정착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정원박람회가 끝나면 이후 인구가 30만이 될 것이며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서의 모든 것을 갖추게 된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시는 창의인성체험(템플스테이, 다도체험), 생태체험(철새, 생물관찰 등), 안보체험(왜성 및 검단산성, 병영체험)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생태 체험 학습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정원박람회가 단순히 몇 개월 간의 1회성 행사가 아닌 미래의 도시들이 생태와 문화를 중심으로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박람회로 만들 계획이다.

이제 정원박람회는 시작됐다. 지난 4일 정원박람회 입장권 예매행사를 가졌으며 57만매의 약정을 체결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입장권 판매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할인율에 대해 공개했으며 사전 목표인 90만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매할인율은 올해말까지 20%, 내년도 4월 20일전 10% 할인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꿈.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는 순천시민이 손잡고 함께 해 준다면 가능할 것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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