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태풍피해지역 긴급 복구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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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순천소방서, 태풍피해지역 긴급 복구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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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9.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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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순천지역 농가를 찾아 긴급 복구지원에 나섰다.

이기춘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복구활동은 낙과 및 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은 순천시 낙안면 등 3개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이 많이 필요한 비닐하우스 철거 및 낙과수거 등이 실시되어졌다.

또한 휴일을 반납하고 당일 출동대원을 제외한 전 소방공무원이 복구활동에 나선 가운데, 1일 이태근 전남 소방본부장은 낙안면 낙과 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하였다.

이에 피해농민인 김용복씨는 "약 70%가량 낙과 피해가 발생하였고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여 미처 손쓸 틈 없이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소방공무원들이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면서 환한 얼굴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순천방서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은 만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오는 7일까지 추가로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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