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경주장서 국내 최대 아마추어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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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1경주장서 국내 최대 아마추어 경주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 5전…관람객 체험?경품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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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8.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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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오는 26일 영암 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국내 최대 아마추어 모터스포츠대회인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 5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공식 후원을 받아 7년째를 맞이한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 대회 중 5전인 이번 대회에는 5개 종목 15개 클래스에 총 150여대의 차량이 출전해 아마추어들이 치열한 속도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3대 투어링카(일반 양산차의 성능을 높인 경주용 차량) 대회인 슈퍼 GT의 챔피언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가 방문, 한국 선수와 경주 경험을 나누고 드리프트 공동 심사에 참여하며 GT500, GT300, ST300 통합 결승의 페이스 카를 직접 운전할 예정이다.

슈퍼 GT에서 ‘한국 KTR’ 팀의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카게야마 마사미는 현재 슈퍼 GT 대회 GT300 클래스에서 출전하고 있으며 말레이지아 세팡에서 열린 지난 3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빼어난 스탠딩 스타트로 ‘돌핀 킹(Dolphin King)’으로 불리며 1987년 데뷔 이래 포뮬러와 투어링 대회뿐만 아니라 르망 24시 등 유수의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 DDGT 챔피언십’은 매년 세계 유명 선수를 초청해 강연과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세계 최고 클래스 선수들의 경험을 국내 선수들에게 전수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카게야마 마사미의 한국 DDGT 참여는 2011년 세계 드리프트 챔피언 리즈 밀렌에 이어 두 번째다.

경주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다양한 RC(Remote Control) 차량의 데모런과 RC 차량을 직접 조정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 및 대회 로고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의 페이스 페인팅 무료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레드불 음료 시음행사가 진행되며 DDGT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생동감 있는 대회 현장을 담은 사진을 응모한 갤러리를 선정, ‘듀오백 알파 100M’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한다.

‘한국 DDGT 챔피언십’ 대회장 이맹근 대표는 “지난해 미국 포뮬러-디(드리프트 대회)에서 활약한 리즈 밀렌의 방한에 이어 이번 카게야마 마사미의 방한은 우리 선수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 경주의 정수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타이어와 함께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선수들을 매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암 F1경주장 상설 블록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영암 F1경주장에서는 9월 9일 F1카트장 개장행사와 전국 카트 대회가 개최되며 국내 인기 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 촬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트랙에서는 국내 유일의 레저차량 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대회도 함께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F1대회지원담당관실 061-286-7920~2, F1경주장 운영팀 061-288-4206~7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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