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 65개 정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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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 65개 정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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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6.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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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원박람회는 미래의 도시들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박람회로 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완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장영휴 실무 과장에 따르면 “행사 중심의 일반 박람회와 달리,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는 세계 유일의 습지인 순천만 보호를 가장 먼저 고려 했다.”고 했다.

게다가 시냇물 사이로 피어있는 꽃과 아름드리 나무들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정원박람회가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덕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사무국장은 "순천만을 보존하면서 100헥타르 이상의 부지에 세계 전통정원과 우리나라 정원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정원문화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세계전통공원, 미로정원,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내년 4월 20일 개막을 앞두고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사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박오성 남흥건설 소장은 "지금 현재 공정률은 58%이며, 큰 나무하고 토공은 완료된 상태에다 현재 추진 중인 관목과 화훼이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공기가 완료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정원박람회에 대한 국내외 호응도 뜨거워 벌써 프랑스, 일본 등 해외 31개 정원을 포함해 모두 65개의 정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천동에 사는 백모씨는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게 된 정원박람회에 대해서 시민으로서 정말 가슴 뿌듯하고 또 성적으로 개최됐으면 하는 마음 바램이다."고 했다.

한편 순천시는 순천만을 향해 가는 도심의 팽창을 꽃과 나무의 녹지로 막아내는 역할을 할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가 새로운 개념의 환경 박람회로,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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