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풍수란(하늘과 신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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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7. 풍수란(하늘과 신의 영역이다.)

1.터의 기본

1)농촌형 주택 터의 기본

농촌은 도시와 달리 내 마음에 드는 터를 조금 더 쉽게 고를 수 있고,그 터에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터가 그렇듯이 동고서저(東高西低)와 후고전저(後高前低)의 조건을 지켜야 한다, 즉 사신사가 뚜렷함을 말하는데 이는 다시 말하면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앞에는 전답이 펼쳐진 커다란 국세를 말함이다.

안산이 너무 가까이 가로 막으면 안 되고, 물은 굴곡하며 지현수로 나감이 원칙이고 직선으로 나가더라도 파구가 돌아 감춰지면 된다.

물이나 주변의 맥이 나를 향해 치고 들어오는 형태는 지극히 흉하니 피할 것이요 오로지 나를 감싸고 보호하는 형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주변의 산세가 너무 중압감을 느낄 정도로 크거나 무거워도 안 된다.

주변의 나무가 집을 싸안을 정도로 크거나 무성해서도 안 되며 지붕 높이보다 커도 안 되나 70보 밖의 나무는 괜찮다.

후고전저라 하나 터의 뒤쪽을 건물의 3/2이상 절개한 곳은 좋지 않다.

또한 건물 앞쪽 즉 마당의 끝이 건물의 3/1이상 의 낙차가 있어도 좋지않다.

동고서저도 마찬가지이다.

주변의 사(砂)는 음택법과 동일하게 보면 된다.

토질은 푸석푸석 하거나 윤기가 없거나 항상 물기가 있는 땅은 피해야 한다.

예전에 산이 무너져 흘러내려서 형성된 터도 피해야 한다.

대문이나 현관 앞의 연못은 눈물이니 피해야 한다.

기존의 마을이나 신생지에서 터를 찾을때 가장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천심십도정혈법(穿深十道正穴法)이다.

이 천심십도정혈법으로 터를 정하고 주변의 산세를 살피고 모든 법칙을 적용하여 길흉을 판단하여 건물의 위치를 정하는 것이다.

그 다음 다음에 제시하는 배치법을 적용하여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이다.

무릇 사람이 살만한 터는 양기가 흐르니 밝고 명쾌하다.

반면 좋지 않은 터는 어둡고 음침하며 흉석이(凶石)이 산재한다.

터는 장비를 동원하여 깎고 메꾸어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을 땅이 최고의 터이다.

바닥을 1m이상 파내지 않음이 원칙이다.

바닥을 1,5m 이내로 돋우는 것은 괜찮다.

2)도시형 주택 터의 기본

먼저 도시는 농촌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이다.

기존의 구도심과 신도심이 또한 다르다.

구도심은 자연이 덜 훼손되었고, 신도심은 완전히 훼손된 상태이다.

신도심은 너무 많이 깎아 버렸거나 너무 많이 매립한 것이다.

도시에서는 이미 빌딩이 자리잡은 관계로 주변의 사를 분별키 어렵고 물길은 이미 인공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파구 설정이 어렵다.

이러한 빌딩은 오히려 흉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수구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농촌 보다는 도시에서 터 잡기가 더 어려운 것이다.

거의 추정에 의하고 패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주로 사용해온 동서 사택법은 도시에서는 특히 맞지 않다.

물론 농촌에서도 신빙성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도시는 획일적인 도시계획에 의하여 터를 만들고 길을 내고 물길을 만든 다음 터를 분양한다.

이는 팔택법에 의한 대문의 설정이 자유롭지 못하고 택지의 절반 이상이 팔택법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즉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 도시 가구의 절반이상은 이미 망하거나 절손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파트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허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거의 모든 집들이 별 문제없이 몇 십 년 몇 백 년씩 무사 하다는 사실.........

이것이 바로 팔택풍수의 허실이며 사람들이 믿지 못하고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결과이다.

그럼 무엇으로 양택풍수를 말하고 논 할 것인가?

바로 이 부분을 밝히고 증명하고자 하는게 필자의 소망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주택을 감정하고 그 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 전에 살았던 사람을 만나고 조사해야 하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우리 조상이 후손에게 남겨준 양택풍수의 비법은 별로없다.

이는 한편으로는 양택풍수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을 수도 있다.

허나 분명한 것은 양택 기운으로 잘된 집안이 많다는 사실이다.

음택은 별로인데 양택으로 대통령까지 된 사람도 2명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천,지,인의 삼위일체의 기운이 필요하다.

그 기운을 모두 받았을 때 소위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이다.

< 상경풍수 = 수천 신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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