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순천에서 발생한 50대 남성의 뺑소니 사망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자신의 차량으로 50대 남성을 치고 도주한 혐의로 A(36)모 여인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12일 밤 10시 40분께 조례동 조례지하차도 여수방면 출구 인근에서 B(50)모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씨가 중앙 차로를 넘어 1차로에 쓰러져 있었고, 다른 차량들은 B 씨를 우회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 씨가 전방주의 소홀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B 씨가 A 씨의 차량과 부딪히기 전 다른 차량들과의 충돌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