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순천판 도가니 사건 '징역 1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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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순천판 도가니 사건 '징역 10년' 구형

'순천판 도가니'란 이름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한약방 주인의 자매 성추행 사건 피고인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15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수 년동안 이웃집 자매를 번갈아 가며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5)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미성년자인 자매를 수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성치 않고 A 씨가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그동안 불우이웃과 장애인을 도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자상한 사회 사업가로 주위의 칭송을 받아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두 얼굴의 한약방 주인'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한약방 성추행 사건의 모든 변론이 종결됨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2시 형사중법정에서 피고인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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