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성호2차 아파트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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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성호2차 아파트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 발생

비상벨 두절, 관리사무소도 위치 파악을 못해

금일 오후 2시 27분 광양시 중동 소재 성호2차 아파트 승강기에 탑승한 어린아이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10분 후인 38분에 주민이 7층에서 탑승하여 또다시 갇히는 사고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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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비상벨은 신호는 가지만 연락두절이고, 관리사무실에서는 승강기번호로는 위치 파악을 못함

 

승강기가 털겅거리며 오르내리고 문은 열리지 않아 안에 갇힌 주민은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승강기 안 비상벨을 서너차례 눌러도 승강기 관리회사와 통신이 안됐다. 


성호2차 관리사무소 조차 승강기 번호를 불러줘도 단지내 승강기가 많아 어딘지 알수 없다는 답변이다.


즉 동 호수에 따른 승강기 번호를 불러줘야 파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승강기 안에서는 동 호수에 따른 번호를 알 수 없다.


특히 이 아파트는 겨울철 마다 승강기 문이 잘 열리지 않아 악명이 높다.

때문에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성호2차는 2352세대의 대단위 아파트로 해년마다 같은 비용을 지출해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상황을 볼 때 과연 공동관리비가 바르게 쓰여지고 있는지 의혹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승강기 수리업체 오티스 엘리베이터에서는 승강기 입구 아래쪽 홈에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가 빠진 게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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