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절도 일당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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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절도 일당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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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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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순천경찰서는 야적장에 보관된 건축자재인 철재 H빔 시가 5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박씨(41세) 등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공터에 야적된 철재 H빔을 고물로 팔아 돈을 나눠 갖기로 공모한 뒤 새벽시간에 화물차량과 굴삭기 기사, 인력사무소에 연락해 정상화물 운송으로 알고 있는 이들을 이용. H빔을 18t 카고 트럭 2대에 나눠 옮겨 싣고 가 고물상에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들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사전에 대포폰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화물차 기사 등 일을 시킨 사람들이 전혀 의심하지 못 하도록 싣고 간 H빔을 1차로 경남 진주지역 공사현장에 하차한 후, 다른 화물차량을 이용. 부산에 있는 고물상에 처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최기남 강력2팀장은 “박씨 등 3명을 모두 구속하고, 이들 범행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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