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2 외국인 초청 글로컬 팸투어 성공 개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 여성

광양시, 2022 외국인 초청 글로컬 팸투어 성공 개최

광양만의 독특한 로컬관광콘텐츠 널리 알려

광양시가 지난 23일, 1박 2일에 걸쳐 운영한 외국인 초청 글로컬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파급력 있는 SNS를 운영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40명을 초청해 광양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글로컬 팸투어를 추진했다.


7.광양시, 2022 외국인 초청 글로컬 팸투어 성공 개최-관광과(섬진강자전거길 라이딩).jpg

첫날은 섬진강자전거길 라이딩, 배알도 섬 정원 등을 여행한 후,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즐기고 백운산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는 섬진강자전거길은 참가 외국인들의 자전거 행렬로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광양불고기, 한정식 등 K-푸드로 저녁 식사를 즐긴 참가자들은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에 열광하면서 유튜브 등 다채로운 SNS로 현장의 열기를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튿날은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실현한 옥룡사 동백나무숲을 거닐고 도선국사마을에서 손두부, 인절미 등을 직접 만드는 등 전통문화를 고루 체험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싱싱하고 건강한 로컬 채소들을 이용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코스인 구봉산전망대에서는 광활하고 탁 트인 공간과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주는 자유를 만끽하면서 광양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한 참여자는 “제주도 여행 중 친구로부터 팸투어 정보를 듣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 광양으로 날아왔다”며, “K-POP, 동백나무숲, 광양불고기, 두부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었던 내 생애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광양을 걷고, 맛보고, 즐기면서 광양에 매료되고 그 만족감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양이 가진 독특한 로컬 관광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글로벌한 관광 축제를 기획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컬(glocal)은 global과 local의 합성어로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개념을 이르는 말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