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민·관 협력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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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광양읍, 민·관 협력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복합적인 주거 위기 해결 위해, 8개 기관·단체가 힘을 합쳐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종호,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지원을 위해 지난 13일 ▲광양시해병대팔각회(회장 정영수) ▲한마음봉사회(회장 공은숙)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태현)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회장 안효관) ▲포스코보금자리정리정돈재능봉사단(단장 양성모) ▲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박예본) ▲포스코도배장판봉사단(단장 최광석) 등 8개 기관·단체 20여 명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기존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한 ‘취약계층 주거 청소 지원사업’을 주축으로, 8개 기관에서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대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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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기관은 주거 청소 시행 외에도 ▲싱크대 교체(광양읍 복지기동대 100만 원) ▲지붕 방수 및 벽 균열 정비(광양시 사회복지협의회 400만 원, 광양드림라이온스클럽 100만 원) ▲폐기물 처리(포스코보금자리정리정돈재능봉사단 75만 원) ▲페인트 도색 작업(광양시해병대팔각회) ▲도배 정비(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 포스코도배장판봉사단) 등의 재능 기부와 730만 원 상당의 비용 후원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했다. 


한편,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가구는 93세의 할머니와 시각장애 손자가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는 2인 가구이며, 해당 가구는 주택 내·외부의 관리가 되지 않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지원대상자는 “몸이 불편해 그동안 집에 정리할 물건들을 어떻게 할 수 없어 미루고만 있었는데 집을 이렇게 깔끔하게 청소하고 정리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지붕 누수와 균열로 집 내부가 곰팡이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대상가구가 청소를 마친 후 말끔하게 정리된 집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읍장님을 비롯한 봉사단체와 함께 지속해서 도움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보며, 부족한 자원을 서로 채우고 협업하면 이루지 못 할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취약가구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말 포스코도배장판봉사단과 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이 도배 봉사와 정리 정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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