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면, 100세 노인가구 주거환경개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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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순천시 낙안면, 100세 노인가구 주거환경개선 실시

더클린사업단과 협업하여 청소, 방역·소독

순천시 낙안면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이삼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황규경)는 지난 8일 이곡마을에 사는 100세 노인가구에 집청소, 방역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였다.


6. 낙안면 100세 노인가구 주거환경개선(단체).jpg

100세 할머니는 70세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었으나 아들이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열악한 환경이 이웃에 살던 기동대원에 의해 제보되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순천지역자활센터와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센터 내 더클린사업단은 집안 내부 청소 및 소독·방역을, 마중물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는 미니 포크레인과 로우더를 가지고 마당 잡목제거 및 쓰레기를 치웠다. 쓰레기는 5톤 압롤박스 2대로도 모자라 종량제봉투까지 써야했다.


한창 모내기철이라 고사리손도 아쉬울 때였지만 20여 명의 마중물 위원과 복지기동대원 모두가 본인 일을 제쳐두고 봉사에 일손을 보탰다.


이삼열 위원장은 “낙안에서 봉사하면서 이렇게 열악한 가구는 처음 보았지만 복지기동대, 더클린사업단과 함께해서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매번 봉사는 보람과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가구는 특히 보람차고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정유진 낙안면장은 “마중물과 복지기동대가 있어 낙안이 든든하다.”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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