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주년 3.1절 기념 여수지역 유병옥 선생 독립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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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제103주년 3.1절 기념 여수지역 유병옥 선생 독립유공자 포상

1919년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태극기 120장 제작…후손 찾기 위해 노력

여수시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유병옥 선생(대통령 표창)이 포상 결정되면서 여수지역 독립유공자가 64명으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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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유병옥 선생(대통령 표창)이 포상 결정되면서 여수지역 독립유공자가 64명으로 늘었다

 

유병옥 선생은 1919년 12월 경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태극기 120장을 제작해 조선독립만세운동을 이끌려 했으나 일본 경찰에 체포돼 퇴학처분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윤치홍 회장은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유병옥 선생의 애국심은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도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추가로 한 분이 독립유공자로 결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공자와 가족이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유병옥 선생(1903.2.28.생, 전남 여수군 여수면 서정리 미상 번지)의 후손이 알려져 있지 않다며, 유병옥 선생 또는 후손을 아는 분은 여수시 사회복지과(☎061-659-3657)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여수시는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를 민간위탁 사업자로 지정하고 여수시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5명의 지역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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