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에 갇힌 민주당, 안철수와 신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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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민 칼럼] 박스권에 갇힌 민주당, 안철수와 신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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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1

 

선거는 타이밍의 예술이라 표현한다.  그런데 민주당과 이재명이 시기를 곧잘 놓친다.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한다는 발표는 김건희 녹취파일을 방송하기 전이 타이밍이 아니었을까?


게다가 이재명이 오늘 긴급기자회견서 청치개혁이라고 발표한 ‘총리추천제 도입’과 ‘3040 장관 대거 등용’은 순발력은 돋보였으나 그 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 발표한 총리추천제는 안철수의 연합정부와 그 궤를 같이한다.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나, 타이밍과 모양새에서 아쉬움이 앞선다.


현재 국민 과반이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 이재명의 지지율이 30% 박스권에 갇힌 원인이다.


지금처럼 국민의힘 윤석열이 악재를 털고 상승세로 접어든 추이가 이어진다면 불과 40여 일 남은 상황를 볼 때 이재명+안철수의 연합 신당 창당이 대안이지 않을까?


정치개혁은 안철수의 안을 따르고, 방법론에 있어서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정하는 게 모양새가 있다.


공동 후보의 선정은 국민의 뜻을 받들면 될 일 아닌가?


만일 입장이 바뀌어 안철수+윤석열이 합당을 해도 마찬가지이다,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구태에 대한 일괄삭제가 필요하고 명분으로는 신당 창당이 유력하지 않을까?


경선을 통해 당권을 거머쥔 이재명과 윤석열은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과도한 권력이 대통령에만 집중되어 진영논리와 내로남불을 반복하며 선거만 끝나면 대통령이 구속되는 한국 정치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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