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복성고 학생들, 여성위생용품 직접 만들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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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순천 복성고 학생들, 여성위생용품 직접 만들어 기부

순천시 복성고등학교(교장 문규열) 학생들이 지난 24일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DIY키트로 만든 면생리대)을 순천시에 기탁했다.


8. 복성고 여성위생용품 기부1.jpg

일회용으로 소비되는 생리대를 면생리대로 교체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생리대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착안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손수 만들었다.


전달식에 참석한 문규열 교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복성고 학생들이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라나는 여성청소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당당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예쁘고 감사하다”며, “지원 물품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성고등학교는 해룡면 신도심에 위치한 농어촌 과학중점(연구)학교로 작년에도 면생리대(350개), 핫팩(2상자)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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