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행정”이 필요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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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공감행정”이 필요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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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1.12 09:50
  • 조회수 2,639

공감행정은 누구나 좋아 할 것이다. 왜냐면 어떠한 행정이나 정치 등 사안에 대해 감정, 의견, 주장 등의 느낌이 서로 같기 때문일 것이다.

즉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같은 기분을 경험하거나, 상대방에게 자신의 입장을 적절히 전달해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 바로 “공감”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대인 관계를 원활히 하는 데 꼭 필요한 정서 능력으로써 사회적 민감성과 감정 등에 관련이 있다 할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정겨운 순천 호”의 그 동안 행정을 상기해보면, “공감행정”과는 달리 독선과 오만으로 인해 경직되어 있는 행정을 곳곳에서 엿볼 수가 있을 것이다.

실 예로 순천시가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화원”과 더불어, 선암사 내에 위치한 “야생차 체험관”의 갈등은 극에 달아 시민들이 다 알고 있듯이 “공감행정”과는 거리가 동 떨어진 실정이다.

게다가 무상급식의 경우도 주무 기관인 전남도 교육청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천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순천만 경전철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시는, 오림마을 주민들의 의견(공천회)을 빼고, 일방적 추진 또한 이를 반증해주고 있지 않나 싶다.

특히 2011년도 하반기 인사는 벌써 3번이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앞으로도 1번 정도가 또 있다는 예측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순천만 정원박람회는 과연 국제정원박람회인가? 그럼 왜 국비 지원이 미미한 것일까?

또 예산과 준공기일 등 수목들의 활착여부는 충분한 것인가? 등 의문점들이 투성인 실정이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오만과 독선으로 아니면 말고 식, 정치적 행보에 선량한 시민들만 농락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실무에 종사하는 공직자들은 어떠할까? 시민들은 “참으로 딱한 일이다. 번민과 고뇌 속에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를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반면 시 입장에서야 “모든 행정에 있어 찬.반 여론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시장의 고유의 권한을 누가 막을 수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행정은 시민들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야 만이, 후대에 순천의 청백리 “팔마비” 처럼 길이 남을 것이다.

아무튼 “정겨운 순천 호”의 시정 하나 하나를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시실을 명심하고, 부디 “공감행정”에 정진해야 할 것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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